S-OIL, 보육원 출신 대학 신입생 40명에 장학금 지원

입력 2016-07-19 20:59
선덕원 정정임 사무국장,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 한국아동복지협회 이상근 회장(왼쪽부터)이 19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보육시설 선덕원에서 ‘S-OIL 드림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S-OIL 제공

S-OIL은 19일 서울 은평구의 보육시설인 선덕원에서 ‘S-OIL 드림(Dream)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보육원 출신 이공계 전문대학 신입생 40명에게 각 250만원씩 장학금 1억원을 지원했다.

S-OIL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혜 학생 중 우수생에게는 S-OIL 입사 지원 시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S-OIL 드림장학금은 어린 나이에 가족 해체를 경험한 보육원 출신 청소년의 정서적 상처를 보듬고 학생들이 사회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올해 신설돼 이날 처음 전달됐다. S-OIL은 또 이날 국내 유일의 여아 보육원 합창단인 선덕합창단에도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