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특집-빙그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마시는 발효유 1위 탈환 야심

입력 2016-07-19 19:50

빙그레는 ‘닥터캡슐’을 19년 만에 리뉴얼한 ‘닥터캡슐 프로텍트’로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1등 탈환에 나섰다. 1997년 첫 출시한 빙그레 ‘닥터캡슐’은 유산균을 산성에 강한 캡슐에 넣어 ‘장까지 살아서 간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출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발효유 제조부문 최초로 특허까지 받은 획기적인 기술력을 자랑했다.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를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회사인 듀폰사의 Protect BL-04로 변경했다. 이러한 유산균을 2중 캡슐 속에 넣는 한편, 기존 제품 대비 캡슐의 양을 2배 이상 늘려 ‘장까지 살아서 가는’ 닥터캡슐의 특징을 살렸다. 또한 홍삼농축액과 참다래농축액을 첨가했다.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원재료와 함께 용기도 바꿨다. 국산원유를 70%로 늘려 기존제품 대비 2배나 사용했다. 페트 용기로 변경해 유통 및 보관의 안정성을 더했다. 당 함량도 낮췄다.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일반 제품의 당 함량은 기존 제품 대비 30% 낮췄고, 라이트 제품은 일반제품 대비 25% 더 낮췄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닥터캡슐 프로텍트 리뉴얼 출시로 연 4000억원 규모의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