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양식 중국서도 인기

입력 2016-07-17 17:32
이랜드는 중국에서 K푸드 열풍이 불며 여름 보양식 메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랜드가 지난해 11월 중국에 진출한 한식 뷔페 자연별곡(쯔란비에구)에서는 하루 평균 900그릇 이상 삼계탕이 팔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평균 300∼400그릇 소비됐던 삼계탕은 이달 들어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주말 메뉴로 선보이는 장어구이는 소비량이 전월 대비 배 이상 늘었다. 이랜드 관계자는 “날이 더워지며 한국 보양식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최근 2주 동안 자연별곡 정따광장(正大廣場)점과 천산 팍슨뉴코아(百盛客城市)점 방문객은 전월보다 30% 증가했다.

자연별곡은 삼계탕과 장어구이, 죽순냉채, 삼계율무죽, 율무샐러드, 뿌리 채소밥, 녹두전 등 한국식 보양음식 7종을 중국에서 제공하고 있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