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은 행복주택에 입주하거나 권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지난 4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행복주택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79.3%가 행복주택에 입주(권유)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주택이 청년층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76.5%로 지난해보다 11.4% 포인트 증가했다. 국토부는 또 지난 4월부터 도입한 ‘행복주택 입주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이 7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입주알림 서비스는 입주 희망지역과 휴대폰 번호를 남기면 해당 지역에서 입주자 모집 때 문자로 청약 정보를 전송하는 서비스다. 입주알림 신청자의 입주 희망지역은 서울 3만3000명, 경기도 1만6000명 등 수도권이 74%로 가장 많았다. 신청자 연령은 20대 3만4000명, 30대 2만7000명으로 2030세대가 87%에 달했다. 조민영 기자
10명 중 8명 “행복주택 입주 의향”
입력 2016-07-17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