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의 통큰 기부, 최고科技人상금 3억 선뜻

입력 2016-07-15 18:06 수정 2016-07-15 21:26

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상금 3억원 전액을 창조경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기금으로 기부했다.

권 회장은 1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6년 세계과학기술인 대회’에서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고 다음 날 상금 전액을 포스텍과 한국공학한림원, 서울대에 1억원씩 전달했다. 권 회장은 수상 직후 기부의사를 밝히면서 “창조경제의 본질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전달한 상금이 기관별로 청년창업, 벤처기업 지원 등에 활용돼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함께 꿈을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각 기관은 초기 사업비, 멘토링, 네트워킹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