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28억6000만달러 기부… 5개 자선단체에 주식 넘겨

입력 2016-07-15 18:56

워런 버핏(86)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5개 자선단체에 28억6000만 달러(약 3조2400억원) 상당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이 이번에 기부한 곳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그의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1994년 공동 설립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외에 버핏 가족 자선재단 4곳이다. 이번 기부는 버핏이 2006년 보유 주식 85%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버핏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24억3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