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효마을학교, 성산효나눔재단에 새 둥지

입력 2016-07-15 18:55 수정 2016-07-15 20:46
15일 성산효마을학교 이전 및 성산효하모니주야간보호센터 개원식을 마친 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최성규 성산효나눔재단 이사장,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5번째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대안교육기관인 성산효마을학교가 성산효나눔재단에 둥지를 틀었다.

15일 성산효나눔재단(이사장 최성규 목사)에 따르면 이날 경인전철 간석역 인근 성산빌딩 4층 1200㎡를 리모델링해 성산효마을학교를 이전 개관하고, 장애 3∼5급 노인들의 치료기관인 성산효하모니주야간보호센터의 문도 열었다. 이 학교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900여명의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위탁교육을 해왔으며, 현재 37개 학교에서 온 중학생 10명과 고등학생 35명에게 효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책임감을 갖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성규 목사는 300여명의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