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대안교육기관인 성산효마을학교가 성산효나눔재단에 둥지를 틀었다.
15일 성산효나눔재단(이사장 최성규 목사)에 따르면 이날 경인전철 간석역 인근 성산빌딩 4층 1200㎡를 리모델링해 성산효마을학교를 이전 개관하고, 장애 3∼5급 노인들의 치료기관인 성산효하모니주야간보호센터의 문도 열었다. 이 학교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900여명의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위탁교육을 해왔으며, 현재 37개 학교에서 온 중학생 10명과 고등학생 35명에게 효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책임감을 갖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성규 목사는 300여명의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성산효마을학교, 성산효나눔재단에 새 둥지
입력 2016-07-15 18:55 수정 2016-07-15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