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프리 오픈을 한 한화갤러리아의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63이 15일 정식 개장했다. 차별화된 콘텐츠로 다양한 취향의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면세점63의 가장 큰 강점은 63빌딩을 기반으로 한 관광콘텐츠다. 63빌딩에 마련된 전망대, 아쿠아리움과 연계한 원스톱 관광·쇼핑 투어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관광면세점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이달부터 아쿠아리움과 전망대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정장 브랜드 스테파노리치 등 4개의 단독 브랜드를 선보였다. 다음 달 초에는 샤넬 코스메틱이 입점하고 9월에는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등이 차례로 매장을 열 예정이다. 이날 중국의 대형 유통기업인 완다그룹과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한 갤러리아면세점63은 완다그룹 고객 회원 1억2000만명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열린 그랜드오픈 기념행사에서 “여의도가 아시아의 신한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부단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전날 면세점과 아쿠아리움 등을 둘러보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박세환 기자
한화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63 개장
입력 2016-07-15 18:05 수정 2016-07-15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