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성희롱 예방교육 논란 사과

입력 2016-07-14 18:29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국민의당 성희롱 예방 교육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국민일보 7월 13일자 11면 참조)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 위원장은 14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교육의 일부 내용에 대해 국민과 여성계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바 저는 이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특히 여성계에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국민의당이 실시한 성희롱 예방 교육의 본뜻과 충정은 그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널리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5일 당 소속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를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진행했으나 강연자인 문광분 행복한일연구소 대표의 부적절한 강연 내용으로 구설에 올랐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