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산책 2

입력 2016-07-14 19:05

설명이 필요 없는 여행작가 빌 브라이슨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20년 전에 썼던 ‘발칙한 영국산책’의 뒤를 잇는 영국 여행기. 이번 여행지는 도시가 아니라 시골마을이다. 영국을 가장 길게 잇는 코스를 그린 뒤 ‘브라이슨 길’이라고 이름을 짓고 길을 나선다. 실수하고 투덜대고 그러면서 한참 웃겨주다가 어느 순간 놀라운 아름다움과 통찰을 선사하는 빌 브라이슨의 글은 언제나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