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릴레이 금식기도회’로 영적 재무장

입력 2016-07-13 20:53
김경문 대표회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국민일보목회자포럼 운영위원들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빌딩에서 조찬모임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한 국민일보 대외협력단장, 조성민(상도제일교회) 김형석(강서제일교회) 목사, 김명기 사무총장, 이인선(열림교회) 한별(서울대치순복음교회) 목사, 김 대표회장, 최명우(순복음강남교회) 박동찬(일산광림교회) 목사, 임용화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감독, 임우성(압구정예수교회) 목사. 강민석 선임기자

국민일보목회자포럼(대표회장 김경문)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빌딩에서 운영위원회 조찬모임을 열고 목회자 40일 릴레이 금식기도 전개를 비롯한 하반기 주요사역들을 결의했다.

김경문(순복음중동교회 목사) 대표회장은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 목회자들부터 영적으로 제대로 서보자는 취지에서 목회자들의 신청을 받아 40일 동안 릴레이 금식기도를 실시하려고 한다”며 “금식기도 헌금을 모아 ‘청년독립기금’으로 전달해 세상에 희망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목회자포럼은 각 교단장들을 만나 협조를 구하는 한편 전국에서 목회자들의 신청을 받아 오는 10월 중 릴레이 금식기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이 시대 최고 어른들께 듣는 목회 잠언’도 가을부터 월 두 차례 진행키로 했다. 12월에는 목회자포럼 부부 동반 초청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최명우 순복음강남교회 목사를 목회자포럼 부회장으로 새롭게 위촉했다.

지난해 설립된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합동·대신 등을 비롯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등 주요 교단 목회자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김명기 목회자포럼 사무총장은 “현재 회원이 120여명에 이른다”며 “연말까지 200명으로 회원을 확대해 한국교회의 영성회복과 위상 강화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