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창조혁신센터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설비와 물류자동화를 기반으로 공정자동화·공장자동화·공장에너지관리·제품개발·협업형 정보경영체제 등을 구현하는 미래형 공장을 의미한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열악한 제조 환경에 있는 2차 벤더들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스마트공장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공장 구축사례로는 ㈜하트만, ㈜삼영엔프라, 동진아노텍 등으로 이들 업체는 생산성향상 15%, 공정불량률 25%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엔진용 노즐 등을 생산하는 하트만은 최근 솔루션 공급기업의 공정진단을 통해 기계가공 생산수량 파악과 재고분석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덕택에 회사는 15%의 생산성 향상과 서류작업 20% 감소, 제품 품질향상 등을 통해 10%의 매출 신장효과를 보고 있다.
차량용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인 삼영엔프라는 최적의 솔루션을 적용해 8%의 생산성 향상과 13%의 불량률 감소, 15%의 원가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시는 스마트공장 보급과 함께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부산대·동아대·동의과학대·부산과학기술대·경남정보대·한국폴리텍Ⅶ대학 등과 스마트공장 전문가 인력양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추진
입력 2016-07-13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