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 가치 보전에 100억 투자

입력 2016-07-13 18:40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계열사 이니스프리의 공익재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은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제주 가치 보전 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 지역 자연 생태의 보전과 문화 콘텐츠의 활성화, 제주형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 등의 목적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 전역의 크고 작은 오름을 보전하고 자연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오름 책 프로젝트’ ‘생태숲 조성’ ‘문화마을 조성’ ‘장학사업’ 등 4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5년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를 출범한 후 발표한 제주도 내 1000억원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운영과 더불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주 지역 내 화장품 산업의 연구 및 육성을 지원하고, 제주의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서귀포시에 위치한 돌송이차밭에 1만3200㎡ 규모의 프리미엄급 녹차 생산기지와 체험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