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기업 11개사 ‘뉴욕 집결’

입력 2016-07-12 21:46
경기도내 유망 섬유기업 11개사가 미주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 패션의 중심지 뉴욕에 모였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2∼1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6년 추계 뉴욕텍스월드’에 경기도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열려온 ‘뉴욕텍스월드’는 패션 도시 뉴욕에서 열리는 메이저급 섬유전시회로 올해는 2만5000㎡ 전시장에 세계 17개국 66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도는 이번 전시회가 미국, 유럽, 중남미 등 메이저 바이어와 제조업체, 수출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도내 기업들의 미주시장 진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참가 기업에는 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전시품운송비(편도), 일반운영비 등을 50% 이내로 지원하고 미주시장 판로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전국 니트 업체의 54.5%가 소재한 경기도는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견인차이자 고급니트 생산의 세계적 중심지”라면서 “이번 뉴욕텍스월드에서 도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미주시장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섬유기업들의 애로 해결과 수출 확대를 위해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설치했으며, 미국(LA·뉴욕), 중국(상하이), 브라질(상파울루) 등지에 3곳의 해외지사와 1곳의 마케팅 거점을 운영 중이다.의정부=김연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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