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던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12일 출시했다.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이다.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전기주행 모드는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44㎞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3960만원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2017년형 K5도 출시했다.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고, 신규 변속기와 첨단사양을 적용해 주행성능 및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가격은 2265만∼3195만원으로 책정됐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기아車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입력 2016-07-12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