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새 총리에 메이

입력 2016-07-11 21:38 수정 2016-07-12 01:01

영국 집권 보수당의 차기 총리 선출을 위한 최종 경선에 올랐던 보수당의 안드레아 레드섬(53) 에너지부 차관이 11일(현지시간) 돌연 사퇴했다. 이로써 유일하게 남은 후보인 테레사 메이(59·사진) 내무장관이 차기 총리로 확정됐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메이 장관이 13일 차기 총리로 취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9월에 퇴진할 예정이던 일정을 바꾼 것이다.

BBC방송에 따르면 레드섬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이끌 만큼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했기에 경선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 장관이 차기 영국 정부를 이끌 적임자이며 큰 성공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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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