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프라 시장 진출 기업 적극 지원

입력 2016-07-11 18:57
기획재정부는 한국 기업의 아시아 인프라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종전의 ‘해외 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를 ‘해외 인프라 수주·투자 지원센터'로 확대·개편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 계기 아시아 인프라 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수주 관련 금융상담을 해 오던 센터는 앞으로 민관 합동기구인 ‘해외 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 협의회’의 정책 실행기구로 국내 기업의 대형 해외 인프라 사업 발굴과 해외 인프라 진출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또 금융컨설팅, 사업성평가, 정보제공 등의 기능에 통합 정보 플랫폼 구축을 통한 아시아개발은행(ADB)·AIIB 등 다자개발은행 관련 정보 제공, 사업모델 개발 지원, 사업·금융 자문까지 폭넓은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인력 보강과 업무 확대로 우리 기업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정부는 국내 기업의 아시아 인프라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관련 공공기관, 민간부문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뉴스]





세종=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