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정비 전문점 ‘마일레 오토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국내 점포 확장에 나선다. 자동차 관리 브랜드 전문 수입사인 알레스는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마일레 오토서비스 판교 직영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준형 알레스 대표는 “수입차 시장이 급성장했지만 정비 네트워크는 수요에 비해 부족했다”며 “올해 안에 20개 이상의 점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일레 오토 서비스는 2만1000여개 부품을 보유해 수입차 딜러 대비 최대 42% 저렴한 공임료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송파, 일산, 인천 등에 서비스점 9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0개로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알레스 측은 국내 수입차 정비 서비스의 시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알레스에 따르면 차량 출고 5년 후에는 수입차 소유주들이 공식 센터보다 외부 수리점을 찾는 비중이 60%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알레스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차 소유주들은 정비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거나 비싼 수리 비용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마일레 오토서비스의 론칭이 희소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수입차 정비 ‘마일레 오토서비스’ 국내 공략 가속
입력 2016-07-12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