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유통가에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공식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골드 에디션’(250㎖)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 광장에서 이벤트를 펼쳤다. 붉은 응원의상을 입고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소비자 모델과 화려한 브라질 삼바의상의 외국인 모델들이 리우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코카콜라 골드 에디션’은 금메달을 연상시키는 금색 바탕의 알루미늄에 붉은색 웨이브를 넣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동원F&B는 ‘동원 금메달참치’ 특별 한정판 참치캔을 출시하고 오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원참치 먹고 대한민국 응원하기’ 프로모션을 펼친다. ‘동원 금메달참치’는 메달 모양으로 디자인한 황금색 캔에 응원 문구가 적힌 참치 살코기 제품이다. 프로모션은 331명을 추첨해 순금5돈 금메달(1명) 등을 선물하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풀 HD 60인치 TV 등 331가지의 경품이 걸린 행운번호 추첨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도 한국 대표 선수단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올림픽 특별 기획 한정팩을 8월 15일까지 판매한다. 질레트 플렉스볼 실버터치 면도기와 프로글라이드 면도날 8입으로 구성됐다. 팩 속에는 총 삼성 UHD TV, 삼성 기어핏2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 스크래치 쿠폰이 들어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대한민국 승리 기원 TV박람회’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특가전’ ‘중고보상전’ ‘동시구매 혜택전’ ‘초특가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각 브랜드의 프리미엄 TV를 크기·사양별로 선보인다. 또 오는 16일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1억3000만원 상당의 국내 최대 105형 TV를 경매에 부친다. 최초 경매가격은 반값인 6000만원부터다. 아울러 31일까지 LG전자의 프리미엄TV 판매액 가운데 일부를 후원금으로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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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유통가, 리우올림픽 마케팅 열기 후끈
입력 2016-07-11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