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12일] 진정한 회복과 부흥은 회개로부터

입력 2016-07-11 20:48

찬송 : ‘나의 죄를 씻기는’ 252장(통18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호세아 7장 1∼7절

말씀 : 회개는 헬라어로 ‘메타노이아’입니다. ‘마음과 감정의 형태를 변경하는 것’ ‘삶의 원리와 실천을 새롭게 하여 돌이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거나 회개하지 않습니다. 거짓된 회개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 참된 회개는 과거의 삶의 방식을 벗어나 새롭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죄는 과녁에서 벗어났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목표와 원리에서 벗어나 임의대로 행한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항상 죄가 밖으로 드러날 때까지 죄를 지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못 자국 난 상처에 또 못을 박는 행위와 같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죄를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수가성의 여인은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지금도 다른 남자와 살고 있지만 만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과거를 청산해 주님을 전하는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베드로를 보시기 바랍니다. 물 위에서 주님을 바라보지 않았을 때 그는 물속에 빠졌습니다. 즉시 손을 내밀어 “주여 나의 죽게 된 것을 돌아봐 주십시오. 나를 살려 주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즉시 그를 구출해 주셨습니다.

죄를 지었을 땐 빨리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거울 즉, 말씀으로 나를 돌아보고 자신의 잘못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구조를 요청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손을 내밀지 않았고, 애굽과 앗수르에 가서 도움을 구했습니다. 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하는 불행한 아들과 같았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강도 중 한 명은 지금껏 자기인생의 왕좌에 올라가 자기중심적으로 살았던 과거를 회개했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고 약속하셨습니다.

둘째, 회개는 나 자신의 문제인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두가 회개해야 할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이사야는 의지했던 웃시야 왕이 죽고 나자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먼저 자신의 입술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 입술의 죄가 무엇입니까. 자신은 의롭다 생각하여 내 죄는 회개하지 않고, 백성들의 죄만 지적하고 회개하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각자 자신의 죄를 두고 철저히 회개해야만 합니다. 진정으로 회개할 때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행 3:19)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살 때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 2:38) 하나님 앞에서 참된 회개가 이뤄짐으로 진정한 회복과 치유, 부흥의 대로가 활짝 열려지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도 나의 죄를 깨달아 회개하오니 주님과 좋은 관계 가운데 출발하여 각자의 삶 속에서 주님의 살아계심을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우성 목사(압구정예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