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 3:21)
“The LORD God made garments of skin for Adam and his wife and clothed them.”(Genesis 3:21)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따먹고는 하나님의 낯을 피합니다. ‘낯’은 히브리어 명사로 ‘파네’ 입니다. 그런데 동사 ‘파나’로 쓰이면 시선을 돌려 낯을 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향하던 시선을 돌려 하나님의 낯을 피합니다. 아담의 눈이 밝아져 그렇습니다. 죄의 허물만 보입니다. 아무리 무화과 나뭇잎으로 수치를 가리려 해도 가릴 수 없습니다. 그런 인간에게 하나님은 ‘가죽옷’을 지어 입히십니다.
가죽옷을 지어 입히려면 반드시 어떤 동물은 피를 흘려야만 합니다. 이 가죽옷은 바로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의 보혈로 옷 입었습니다. 하나님이 손수 지어주신 가죽옷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옷을 입고 있습니까.
<김한호 춘천동부교회 목사>
오늘의 QT (2016.7.12)
입력 2016-07-11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