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주전부리는 역시 부침개

입력 2016-07-11 21:13

오픈마켓 옥션은 비가 잦았던 최근 2주(6월 23일∼7월 6일) 동안 동그랑땡(사진)과 부침개(완제품) 판매량이 직전주 2주(6월 9∼22일)보다 169%나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즉석식품으로 가공된 완제품 판매량도 늘었지만 부침개나 전을 해 먹을 수 있는 식재료 판매도 증가했다. 밀가루는 13%, 부침가루는 24%, 식용유는 62%, 올리브유는 35% 각각 판매량이 늘었다. 대파·쪽파·부추류도 21% 신장했다.

장마기간 부침개뿐만 아니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류도 잘 팔렸다. 라면 스파게티 등 면요리류 판매량이 직전주보다 15% 늘었다. 대표 간식인 핫바와 나초류가 각각 16% 증가했으며, 과일통조림(14%) 등 집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가공식품 판매도 늘었다. 이밖에 티백커피(56%), 핫초코(17%) 등 따뜻한 음료 판매량도 증가했다.

옥션 가공식품팀 홍상훈 팀장은 “외출이 줄면서 간편 간식거리도 온라인 쇼핑으로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경제뉴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