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공공임대주택 3만9000가구 입주자 모집

입력 2016-07-10 18:15 수정 2016-07-10 18:37

국토교통부는 하반기에 공공임대주택 3만90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건설된 국민·영구임대주택 1만5000가구, 행복주택 7000가구, 분양전환공공임대·장기전세주택 1만7000가구다. 상반기엔 3만1000가구 모집을 완료했다.

하반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위례신도시(4534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1559가구) 등 수도권에서 입주자 2만4000가구(61%)를 모집한다. 세종(2344가구), 창원 자은3지구(1707가구) 등 지방에서는 1만5000가구(39%)를 모집한다.

유형별로 보면 주변 임대료의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은 하반기 2049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평균소득 70% 이하 소득 계층에 시세의 50∼80% 수준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1만3254가구 공급된다. 신혼부부와 대학생 등 젊은 층에게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7055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로 살다가 5·10년 후에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도 1만5652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희망자는 마이홈포털(myhome.go.kr)에서 모집공고, 신청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홈 콜센터(1600-1004)나 전국 40개 마이홈 상담센터에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에스에이치(SH)공사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관심 있는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사전에 등록해 놓으면 문자로 모집일정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경제뉴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