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사1교 금융교육에 전국 초·중·고교의 45.4%인 5232개교가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금융교육, 동아리 활동지원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지난해 7월 시행됐다. 지난달 말까지 금융회사 점포 3896곳이 학교와 결연했다. 은행과 결연한 학교가 3736개교(64.4%)로 가장 많았다. 생명보험사 932개교(16.1%), 증권사 473개교(8.2%)가 뒤를 이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2278개교로 가장 많았다. 중학교 1914개교, 고등학교 1031개교 순이었다.
지역별 학교 신청 비율로는 세종시가 70.8%로 가장 높았다. 경남(34.6%) 지역 신청 비율이 최저였다. 지난해 2학기 중 모두 16만6023명 학생들이 금융교육을 받았다. 평균 교육 시간은 3.4시간이었다. 방문 금융교육과 함께 점포 초청, 체험관 견학, 진로상담 등 다양한 교육도 진행됐다.
금감원 이봉헌 금융교육국장은 “교육 후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적 답변 비율이 88%에 달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금융권의 이동점포(버스) 등을 활용해 격오지 학교 대상으로 금융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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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원 기자
1사1교 금융교육, 전국 초·중·고 45% 신청
입력 2016-07-10 18:34 수정 2016-07-10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