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점심시간에만 열리던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대한문∼원형분수대)가 주말인 9일에도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는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를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는 2014년 9월 이후 평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2시간 동안만 운영했으며 주말에 진행하는 건 처음이다.
9일 덕수궁길 원형분수대 쪽에는 영·유아를 위한 미니풀장과 미끄럼풀장, 파라솔쉼터 등이 설치된다. 돌담벽을 배경으로 설치된 공연무대에서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색소폰, 클래식 4중주, 백파이프,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덕수궁 쪽 인도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이 열린다.
행사 시간에 차량은 덕수궁길로 진입할 수 없다.
[사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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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덕수궁 돌담길 ‘음악이 흐르는 물놀이장’ 개장
입력 2016-07-08 18:54 수정 2016-07-08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