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돌아와 돌아와’ 525장(통 31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호세아 6장 1∼3절
말씀 : 호세아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돌아가자고 호소하면서 자신이 겪은 체험을 간절한 마음으로 전달합니다. 삶의 모진 풍파를 겪은 결과 주님께 돌아가는 것만이 사는 길이라고 외칩니다.
첫째, 온전한 치유를 하시는 하나님을 전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고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1). 우리의 형편이 어려워지면 다들 멀리하기 바쁩니다. 그래서 성경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시 38:11) 반면 하나님은 어떠합니까.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시 147:2∼3) 오직 하나님만이 상처를 싸매주시고 치료해주시는 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상처를 치료받고 하나님의 온전한 은총을 입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은 진정한 회개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이지만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은 다시 이스라엘을 찾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가까이 하는 습관과 아직도 끊어버리지 못한 옛 습관에 얽매여 있다면 죄악을 끊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십시오. 하나님은 진실한 회개를 바라고 계십니다.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고 하십니다(호 6:6).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을 힘써 알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에게 단순히 과거 상태로 회복시켜 주는 데 그치지 않으십니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셋째, 마음에 놀라운 평화가 찾아옵니다. 마음에 진정한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아무리 찢기고 상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3) 하나님은 새벽 빛 같이 찾아오실 것입니다. 늦은 비같이 찾아오셔서 만나주시고 우리가 흘린 눈물이 거름이 되어 오히려 기쁨으로 단을 거두도록 갚아주실 것입니다.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 3:8)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게 된 후에 이전에 귀중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배설물처럼 여겼다고 말했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면 복의 근원이 되는 축복이 임합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기도 : 사랑의 주님, 우리의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주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받아주옵소서. 오직 주를 위해 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우성 목사(압구정예수교회)
[가정예배 365-7월 10일] 주께로 돌아가자
입력 2016-07-08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