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180억원을 들여 상당구 지북동 일원에 6만975㎡ 규모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를 오는 2018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아람, 배움, 체험, 키움을 주제로 4개의 뜨락존으로 구성된다.
아람 뜨락존은 유기농마케팅센터, 유기농키즈파크, 동물복지실, 농산물 가공체험센터, 청담폭포로 조성된다. 배움 뜨락존은 유기농열대작물관, 유기농화훼관, 식물공장, 유기농 야외학습장, 청류원이 들어선다.
체험 뜨락존은 오가닉터널, 유기농법 관찰연못, 나비원, 유기농 약초원, 아람전망대가 자리한다. 키움 뜨락존은 버섯연구실, 곤충연구실, 원예다육체험관이 구성된다.
시는 유기농산업 지원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유통·소비·체험·관광을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유기농산업 지원단지는 즐기고, 배우고,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테마파크 형태”라며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신규 사업으로 유기농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시, 유기농 복합단지 조성한다
입력 2016-07-07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