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면세유 가격 정보 ‘오피넷’ 통해 전면 공개

입력 2016-07-07 19:50
7일부터 농업용 면세유를 파는 모든 주유소의 면세유 가격을 오피넷(opinet.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이날부터 농업용 면세유를 판매하는 4621곳 주유소가 면세유 판매가격을 오피넷에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가격 공개에 동의한 1033개 주유소(22%)만 면세유 판매가격을 공개해 왔다. 오피넷은 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유가정보시스템이다. 또 주유소 외벽에 설치하는 면세유 가격 표시판에서 면세유의 면세 전 가격과 면세액, 면세유 판매가격(최종구매가격), 배달료 등도 모두 분리해 표시해야 한다. 배달 판매 위주인 면세유의 특성상 그동안 일부 주유소가 배달료를 과다 책정해 이익을 챙긴다는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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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