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학생과 시민들의 법(法) 체험 시설이 문을 연다. 법무부는 8일 부산 북구 구포동에서 ‘부산 솔로몬로파크 개청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솔로몬로파크(사진)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법을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놀이형 법 체험 테마파크’로 국내에는 대전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 솔로몬로파크는 사업비 253억원이 투입돼 1만4925㎡ 부지에 연면적 4642㎡ 규모로 3층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카페테리아가 조성돼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야외에는 어린이 놀이터, 운동기구,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2층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법 체험 공간인 법 놀이터, 법 관련 직업 체험 코너, 형사절차 코너, 민사절차 코너 등과 출입국관리소 체험, 셉테드 체험, 소음진동 체험 등이 있다. 3층에는 선거 체험관, 헌법 배움터, 법교육 강의실 등이 설치돼 있고, 옥상에서는 낙동강 생태공원을 전망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연중 무료 제공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판·검사 체험하세요” 부산 솔로몬로파크 개청
입력 2016-07-07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