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마트워크센터 9곳, 청년 창업공간으로 개방

입력 2016-07-06 21:47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위해 마련한 원격 근무용 업무공간인 정부 스마트워크센터가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개방된다.

행정자치부는 7일부터 정부 스마트워크센터를 예비 청년창업자들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곳은 전국 18개 센터 가운데 거주 집중지역이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이 용이한 서울 강남·잠실·서초·도봉·구로와 경기도 수원·고양·부천·분당에 있는 9곳이다.

이용할 수 있는 이들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나 스마트벤처 창업학교를 수료했거나 1인 창조기업으로 지정된 자 중 39세 이하 예비 또는 3년 이내의 창업자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청년들은 스마트워크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원하는 센터와 날짜, 기간을 골라 예약하고 해당 일자에 방문하면 된다. 센터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업무공간, 회의공간 등 사무공간과 휴게공간, 서버실, PC, 인터넷, 팩스, 사물함, 사서함은 물론 음료·충전기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행자부는 중기청의 비즈니스센터, 미래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부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행자부의 오픈스퀘어-D와 연계해 청년 예비 창업자에게 세무·회계·법률·마케팅 등 창업 관련 전문가 상담 및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