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오른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덩룽(왼쪽)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부회장과 만찬을 갖고 한·중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덩샤오핑 전 중국 국가주석의 셋째 딸이기도 한 덩 부회장은 덩 전 주석이 1992년 초 상하이, 선전 등 남방 경제특구를 순시할 때 최측근으로 보좌했다. 국내에서는 2001년 ‘불멸의 지도자 등소평’ 출간기념회를 열기도 했다. 박 회장은 덩 부회장과 한·중 수교 이전인 90년대 초부터 친분을 쌓아왔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는 국제 민간 교류협력 촉진을 위해 84년 설립된 단체다. 베이징본부 산하에 34개 지부를 운영 중이고 전 세계 70여개 국가와 문화·예술·체육 교류를 하고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中 덩샤오핑 셋째 딸과 환담
입력 2016-07-05 18:16 수정 2016-07-05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