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프레이즈워십밴드 베리타스(Veritas)를 이끌고 있는 채희호 프로듀서가 최근 베리타스 정규 앨범 ‘시편 95편’을 발매, 찬양 애호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채 프로듀서는 2011년 대학교수로 부르심을 받으면서 뒤늦게 CCM 음반 프로듀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어 2012년 중앙일보 대한민국 혁신 한국인 실용음악 교육 부분 베스트 어워드상을 수상해 이름을 알렸다
그가 프로듀싱한 주요 음반으로 베리타스 싱글 1집과 EP 2집, 2013년 Unesco International Jazz Day(Amazon) 등이 있다. 특히 ‘몽금포 타령’을 통해 보여준 탁월한 곡 해석 및 편곡실력, 드럼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베리타스 정규1집은 하나님의 마음을 찬양으로 표현하고 싶은 소망을 담아 단원들이 작사 작곡하여 만든 찬양을 하나님 앞에 내어 드려야겠다는 사명감으로 11곡을 다양한 스타일로 편곡하고 프로듀싱 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느끼며 오히려 제가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채 프로듀서는 “특별히 광신대학교(1954-2016)개교 62주년을 맞아 정규 앨범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각각 멤버들의 개성과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노래와 악기들의 조화를 이루는 접점을 찾기 위해 수없이 고민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이 좋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집중력으로 녹음을 마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속에서 가능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원들의 곡을 어디서부터 만질지 고민이 되었지만 순종하고 진행하면서 하나님의 내밀한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채 프로듀서는 “11곡에 담겨진 찬양가사와 스토리를 최대한 전달하는 방향을 모색했다”며 “홀로 이겨내야 하는 아픔과 고난이 있지만 음악을 통해 열매를 맺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심을 이번 음반에서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수많은 프로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해 온 이경수 참꽃 스튜디오 실장은 “채희호 프로듀서는 베리타스 선장으로써 전체 멤버들을 인도하는 프로듀서의 능력은 가히 높이 살만하다”며 “늘 기도로써 그 막다른 길을 담대하게 해결해가는 리더십 충만한 모습을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었다”고 추천했다.
또 주님의 종 윤복희(가수)권사도 이번 앨범의 곡 중 ‘하나님의 뜻’을 듣고 “한국 땅과 전 세계에 영혼들을 깨우는 맑고 깨끗한 젊은 청년들의 은혜로운 찬양앨범”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하나님께서는 광신대학교 안에 찬양으로 잃어버린 자들을 향한 소망을 품게 하시고 실용음악학과 출신들로 베리타스(Veritas)라는 프레이즈워십 팀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각 개인에게 주신 달란트 속에 다양한 연주 양식과 찬양의 언어로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의 효과를 이 앨범에서 완성시켰다고 믿습니다.“
채 프로듀서는 “이번 앨범은 삶의 희노애락(喜怒哀樂)속에 포기하지 않고 매우 작은 씨앗들이 아름답게 자라 찬양으로 영광을 드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전체적인 곡들이 어둠을 빛으로 밝혀주는 하나님의 사랑을 향한 애틋함이 깊은 호소력으로 모든 이들에게 다가간다”고 밝혔다.
“이미 2집의 음반을 내 좋은 반응을 얻은 베리타스는 단원들의 자작곡을 수록한 이번 정규 1집(Beautiful Secret Series)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께 더 친숙하고 은혜롭게 다가가길 원합니다.”
채 프로듀서는 “우리를 위해 많은 아픔과 고난 가운데 희생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찬양으로 표현한 이번 곡들이 이를 듣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희망 한다”며 “한국교회 CCM발전과 청년선교를 위해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한국 땅과 세계의 영혼 깨우는 울림”… 채희호 프로듀서, 베리타스 정규 앨범 ‘시편 95편’ 발매
입력 2016-07-07 20:53 수정 2016-07-08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