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신촌·이대, 강남역 일대 IoT 도시 된다

입력 2016-07-04 21:57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상업지역인 홍대, 신촌·이대, 강남역 일대가 올 하반기부터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도시가 된다.

서울시는 북촌 한옥마을에 이어 자치구 공모를 통해 관광·상권분야 3곳과 주거분야 1곳(금천구 관악산벽산타운5단지)를 추가로 선정, 올 연말까지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4개 실증지역은 서울시와 사물인터넷 분야 민간기업의 협력으로 조성된다. 시는 와이파이 통신망, 공공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구축 같은 인프라 조성과 행정지원을 전담하고, 민간기업은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각 실증지역에 도입될 서비스는 자치구와 지역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것들로 직접 선택했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