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종합사격장 결선사격장 준공, 본격 운영

입력 2016-07-04 21:06
충북 청주시는 4일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결선사격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국비 등 83억원을 들여 국제규격의 결선사격장을 건립하고 국제사격연맹의 기술기준에 맞도록 보수하고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본선사격장에는 전자표적교체, 지붕보수, 사대증설 등이 이뤄졌다. 시는 이와 함께 본선사격장 장애인경사로 추가설치, 클레이사격장 전광판·선수대기실 설치 등을 올해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 단장한 청주사격장에서는 5일부터 12일까지 2016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2016리우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17명 전원 등 400여개팀 27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진종오(KT)·이대명(한화갤러리아)·김장미(우리은행) 등 국가대표들이 총출동해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오는 8월에는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사격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청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