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94% “성과급제 효과 없다”

입력 2016-07-04 21:03
기독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 김진우 임종화)은 교사 94.1%가 현행 성과급 제도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이란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성과급 제도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조사’에서 교사들은 현행 성과급 제도가 ‘매우 도움이 안 된다’(72.6%) ‘별로 도움이 안 된다’(21.5%)고 응답했다.

성과급 제도가 가진 문제점으로는 ‘평가기준의 타당성’(25.7%) ‘교사들의 사기 저하’(20.8%)를 꼽았다. 성과급 등급 간 금액 차등 폭에 대해서도 ‘너무 높다’(86.0%)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성과급 제도의 개선과 폐지를 묻는 질문엔 86.5%가 ‘일부 개선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므로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