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창립 36주년 기념예배

입력 2016-07-03 19:09
명성교회 성도들이 3일 서울 강동구 구천면로 예배당에서 드린 창립 36주년 기념예배에서 감사기도를 드리고 있다. 명성교회 제공

서울 강동구 구천면로 명성교회(김삼환 목사)는 창립 36주년을 맞아 3일 창립기념예배를 드렸다. 김삼환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사명이 있다’(행 20:2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55년 전 사명을 가지고 고향을 떠나게 하신 뒤 지금까지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셨다”며 “사명 없이 형편대로 사는 건 올바른 삶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엔 정체성 없이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복음을 위해 살아간다는 사명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녁예배에선 창립기념음악회 ‘은혜의 36, 감사의 36’을 진행했다.

명성교회는 1980년 7월 6일 상가 건물에서 김삼환 목사와 20여명의 성도가 함께 기도드리며 설립했다. 한국교회에 특별새벽집회(특새) 바람을 일으키며 성도 10만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