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7.2)

입력 2016-07-01 21:56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 (레 7:15)

“The meat of his fellowship offering of thanksgiving must be eaten on the day it is offered; he must leave none of it till morning.” (Leviticus 7:15)



화목제는 히브리어로 ‘슐라밈’입니다. 이는 ‘샬롬’에서 파생된 단어로 복지 또는 화목을 뜻합니다. 이웃과의 화목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고기’에 있습니다. 식사를 의미합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백성이 식사로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그러니 화목제를 드린 날은 백성들이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즐거운 축제와도 같은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고기를 남겨두지 말고 그날에 먹으라고 말씀합니다.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 배불리 먹으라는 것입니다. 화목제에서의 공동식사는 우리의 이웃과 화목을 도모하는 자리입니다. 화목제에는 바로 하나님 앞에서 이웃과 화목하게 살아가라는 하나님의 분명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김한호 춘천동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