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사진)은 오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기쁨과 평화의 노래’라는 주제로 제10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1685∼1750)의 칸타타 시리즈 일부와 작곡가 이상근(1922∼2000)의 ‘사계절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알테 뮤지크 서울(Alte Musik Seoul)’이 협연하고 소프라노 이재은, 알토 양송미, 테너 최상호 등도 무대에 선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다양한 곡들을 통해 관객에게 기쁨과 평화, 참된 평안을 선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지휘자 박치용이 1989년 창단한 합창단이다. 이후 1200회 넘게 공연을 개최했고 2005년 국내 예술상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예술상’을 수상했다. 개인이 아닌 단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처음이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서울모테트합창단 19일 정기연주회
입력 2016-06-30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