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은 우리에게 ‘사랑의 기술’ ‘자유로부터의 도피’ ‘소유냐 존재냐’ 등의 책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였을 뿐만 아니라 정신분석학자, 사회참여 지식인, 최초의 대중지식인이었고, 히틀러 시대를 산 독일의 유대인, 유대교 전통주의자였으며, 또 여자들에게 둘러싸인 남자이기도 했다. 저자는 에리히 프롬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충실하게 복원하면서도 그의 사상을 깊게 탐색한다.
[300자 읽기] 에리히 프롬 평전
입력 2016-06-30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