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세병원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이 함께하는 곳입니다.” 지난 2014년 11월 문을 연 남기세병원 남기세 원장(사진)은 병원의 경쟁력으로 ‘의사들의 실력’, ‘환자중심 진료’, ‘빠른 의사결정’이라고 꼽았다.
다른 병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환자중심 진료를 위해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고,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항상 공부하고 최선의 진료와 치료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남 원장은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들이 원칙과 진실, 진정으로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고 강조했다.
현재 남기세병원에는 정형외과(5명), 신경외과(3명), 마취통증의학과(2명), 가정의학과(1명), 영상의학과(1명) 등 12명의 전문의가 척추질환과 관절질환 진료를 담당한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7000건이 넘는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 조우신 박사가 올해 3월 의료원장으로 영입돼 관절센터에서 환자 진료와 수술을 맡고 있다. 남 원장은 “척추질환을 담당하는 척추센터는 다른 병원과 비교해 환자 진료와 치료 실적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또한 관절센터도 대한민국 최고가 되겠다는 자부심이 있다. 그 만큼 실력이 있는 의료진들이 환자진료를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병원 명에 본인 이름을 넣은 이유에 대해 남 원장은 ‘자신감’이라고 답했다. 그는 “의사가 환자 진료를 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내거는 것은 환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병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원 후 1년 6개월이 조금 넘었지만 환자가 늘면서 할일이 많아졌다는 남 원장은 실력 있는 의사가 있는 병원을 위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 원장은 장기적인 계획으로 24시간 정형외과 전문의가 진료와 치료, 수술을 담당하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고 30명 정도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진료를 책임지는 병원으로 규모를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남 원장은 현재 척추와 관절(무릎, 어깨)분야 이외에 족부(발)질환과 수부(손)질환도 전담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좋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남 원장은 의료와 경영을 분리하는 것이 보다 좋은 의료서비슬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경영을 전담하는 병원경영지원회사(MSO)를 설립해 의사들이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잉 진료가 아닌 적정 진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언제든 치료를 받도록 하는 전문병원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야만 환자들이 남기세병원 의료진을 믿고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환자 진료와 수술을 시행하기 전 의료진들이 토론하고 이야기하며 최상의 치료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남기세 원장은 “환자가 믿고 찾아오는 병원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우리동네 주치의-남기세병원 남기세 원장] 의사실력·환자중심·빠른결정 3박자 갖춰
입력 2016-07-03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