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문화가 있는 날 시민 동참 유도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문화생활을 위해 정부가 정한 날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다. 대구시는 ‘문화가 있는 날’ 대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할인 등의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6월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8시20분부터 30분 동안 시청 광장에서 유명 뮤지컬 음악을 들려주고, 딤프 뮤지컬 관람권 등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행복 팡팡 이벤트’를 열어 시민들의 문화의 날 동참을 유도했다. 2·28기념중앙공원에서도 한낮의 뮤직콘서트가 열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10회 딤프 개막작인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티켓을 20% 할인했으며, 유명 소프라노 10명이 출연한 ‘살롱콘서트’를 무료(선착순)로 진행하기도 했다. 대덕문화전당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두 차례 모도 무료로 선보였다. 각 구·군과 문화시설에서도 할인·무료 행사가 잇따랐다. 주요 영화관들도 관람료를 5000원으로 할인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