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500만 시대! 전체 가구 수 대비 30%에 육박

입력 2016-06-29 18:32 수정 2016-06-29 21:51

1인 가구 500만 시대가 열렸다. 전체 가구 수 대비 1인 가구 비율도 30%에 육박했다.

29일 통계청의 ‘2015년 맞벌이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11만 가구로 1년 전에 비해 17만1000가구(3.5%) 증가했다. 전체 1877만 가구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은 27.2%였다. 여성(56.5%)이 남성(43.5%)보다 많았으며 기혼(59.2%)이 미혼(40.8%)보다 많았다. 그러나 기혼자 기준이 한 번이라도 결혼한 사람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이혼 경력이 있는 독신가구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1인 가구 중 취업자는 284만 가구로 전체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1185만 가구이며 이 중 맞벌이는 520만 가구로 전체의 43.9%였다.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61.4%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 58.4%, 충북 53.8% 순이었다. 가구주 연령계층별로는 50대(51.7%) 40대(51.4%)에서 맞벌이 가구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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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