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해 참가 대학생 140명의 도전을 격려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1995년부터 시작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22년간 725개팀 2760명의 참가자를 배출했다. 참가자들은 ‘해양 쓰레기 수거장치’를 이용한 해양쓰레기 수거·재활용 방안 등 환경문제, 태양광 페인트를 이용한 에너지 빈곤층 지원방안 등의 탐방 주제들을 내놨다. 구 회장은 “저성장과 기후변화와 같은 문제들은 특정국가가 아닌 세계 모든 국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들이 우리가 꿈꾸던 것을 현실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구 회장은 전날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에 뽑힌 포스텍 이남기 교수 등 올해 선발교수 30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LG는 이공계·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30명의 교수를 선발해 3만6000달러 상당의 해외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구본무 회장 “창의·혁신적 도전이 꿈을 현실로 바꿀 것”
입력 2016-06-29 18:19 수정 2016-06-29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