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5월 글로벌 2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하면서 삼성생명을 285위에 랭크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는 삼성생명을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월드’ 클래스로 평가했다.
자산 230조원, 컨설턴트 3만2000명의 삼성생명은 올해 창사 60년째를 맞은 한국의 대표적인 금융기업이다. 보험의 영역을 넘어 퇴직연금, 대출, 펀드,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갖추고 가문 관리 형태의 헤리티지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패밀리오피스, 고령화를 연구하는 은퇴연구소 등 전문분야를 개척하면서 국내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에 도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신뢰 없이는 회사가 존립할 수 없다”며 고객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제도와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정립해가고 있다. 생애 전반에 걸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보험금 지급 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24시간 이내 지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리는데 힘쓰고 있다.
지구촌 각 지역의 시장규모와 성장성 등을 고려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베트남 미얀마에 주재사무소와 투자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태국과 중국에는 합작사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7개국 12개 거점에서 한국 금융산업의 신가치 창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글로벌 경영-삼성생명] 국내 보험사 첫 4년 연속 ‘월드’ 클래스 평가
입력 2016-06-29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