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외국인 관광객 수용을 위한 홈스테이 참여 가정을 모집한다.
군은 홈스테이에 대한 이해증진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8일 오후 평창군 용평면 금송회관에서 엄태진 홈스테이 인 코리아 대표를 초청해 홈스테이 호스트 역할과 조건, 외국인 손님맞이 요령 등에 대한 강연을 가졌다. 30일에는 평창문화복지센터에서 홈스테이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홈스테이 참여는 인종과 종교, 외국문화 등에 편견이 없고 쾌적한 숙소 제공과 평창문화관광 탐방이 가능하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보유한 가정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은 홈스테이 참여 가정에 외국어 회화, 글로벌 에티켓 등 교육과 함께 책임보험 가입, 봉사활동 실적적립, 난방비, 식재료 구입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홈스테이에 참여할 가정은 군청 환경위생과나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홈스테이 운영은 대회기간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인의 정(情)과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가정이 참여해 봉사자로서 올림픽에 참여하는 보람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평창군, 올림픽 대비 홈스테이 가정 모집
입력 2016-06-28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