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포럼은 28일 ‘2016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을 공개했다. 소비자포럼은 올 한 해 이슈를 이끌었던 제품, 인물, 콘텐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분야에서 1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시청률 30%를 기록한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그 드라마의 주인공 송중기가 TV 프로그램과 배우 부문에서 각각 뽑혔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국을 펼쳤던 바둑기사 이세돌 9단(사회·문화), 아시아 최초 봅슬레이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한 원윤종·서영우 선수(스포츠)도 이름을 올렸다. 정치 부문에선 영화 ‘곡성’이 흥행하면서 군민들이 지역 이미지를 염려했지만 유연한 대처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유근기 곡성군수가 선정됐다. 가수 부문에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20주 동안 9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여러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heer up’의 트와이스가 뽑혔다. 개그맨은 조세호가 선정됐다.
대중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주목받은 신세계·이마트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과 소액 간편송금 서비스로 편리한 금융생활을 제공한 토스가 경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송중기·이세돌 등 ‘올해의 브랜드대상’ 특별상
입력 2016-06-28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