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공간서 큰 화면… LG전자 미니빔TV 출시

입력 2016-06-28 19:52

LG전자는 33㎝ 앞에 80인치 대화면을 띄워주는 미니빔 TV(모델명 PH450U·사진)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단초점 프로젝터로서 짧은 공간에서도 큰 화면을 만들어준다.

일반적인 빔 프로젝터는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길수록 큰 화면을 만들게 되지만 신제품은 내부 거울을 통해 빛을 반사시키는 방법으로 화면을 키운다.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일반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신제품은 제품과 화면 사이에 7.4㎝의 공간만 있어도 40인치 화면을 구현한다. 해상도는 HD이고 밝기는 450루멘이다.

초단초점 미니빔 TV는 다양한 무선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최대 2시간30분 쓸 수 있는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전원 없이 영화 한 편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피커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대화면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인 79만원이다.

[관련기사 보기]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