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건강힐링캠프, 자연대체요법으로 몸과 마음 치유

입력 2016-06-29 17:16 수정 2016-06-29 21:11
건강힐링캠프에 설치된 온열돔치료기와 찜질기. 원적외선 파장으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
원장 박천림 장로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공기맑은 청정지역에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건강힐링캠프(원장 박천림 장로)가 크리스천들에게 쉼과 치유 공간으로 환영받고 있다.

“지친 현대인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활력을 얻어가는 곳입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대자연이 주는 대체의학과 자연치유를 나누는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박천림 원장이 1년 전 이곳에 건강힐링캠프를 열게 된 것은 뚜렷한 이유가 있다. 지금은 중학생인 둘째 아들이 임신 7개월 만에 태어나 숱한 병치레와 수술을 거듭하며 박 원장을 힘들게 했다. 뇌성소아마비를 비롯 신장 및 폐수술, 시각 및 청각장애 등 갖은 병치레를 해야 했다.

“병원에만 입원해 있었다면 제 아들은 이미 제 곁에 없을 것입니다. 현대의학이 손을 놓은 아들의 여러 병을 대체의학이 고쳐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박 원장은 사명감을 갖고 먼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의료기기 제품 공장을 시작했고 이어 건강힐링캠프를 지난해 5월에 개원했다. 돈을 벌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건강정보와 지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였기에 지난 1년간 계속 투자만 하는 시간이었다.

“한 분 한 분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건강에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이 주신 대체의학을 잘 활용하면 면역력을 키우게 되고 웬만한 질병은 치유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매일 매일이 즐겁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이천 주은혜교회에 출석하는 박 원장은 3년전 장로 장립을 받았다. 교회가 예장 통합 소속이라 여성에게도 장로 안수를 하기 때문이다.

교회 직분자로서 방문하는 분들에게 좋으신 하나님을 소개하고 전도하길 주저하지 않는 박 원장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이웃주민들과도 친하게 지낸다.

건강힐림캠프의 가장 큰 장점은 블랙다이아몬드를 이용한 온열치료와 저온찜질방이다. 블랙다이아몬드는 빛과 열을 효과적으로 모아 주고, 전기 성질을 변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에너지를 인체에 깊이 전달시키는 자연 광응 특징을 가짐으로 이미 의료보조기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온열요법만으로 몸속 찌꺼기를 배출, 해독해 주게 된다.

특히 온열돔치료기는 아픈 부위에 원적외선 파장을 집중적으로 쏘아주는 것으로 쉽게 땀을 흘릴 수 있다. 이밖에 고주파온열기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배치했다.

이밖에 미국에서 개발돼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전자파동을 이용한 특수기기도 도입, 몸이 이상을 효과적으로 체크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의료용 ‘바이오피드백장치’는 몸의 생리적 상태를 각종 데이터로 나타내 병의 조기예방에 도움을 준다.

“검증되고 효과를 인정받은, 부작용이 없는 자연대체요법만 철저히 사용하고자 합니다. 누구든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그저 편하게 쉬신다고 생각하고 오시면 대환영입니다. 이곳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 가실 때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반응을 보아 건강힐링센터 분점도 열고 노인전문요양원을 열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싶다는 박 원장은 “치료와 함께 마음껏 하나님을 전하는 전도의 접촉점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건강힐링캠프는 입장료 1만원만 내면 시설 내 모든 건강기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031-775-8490).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