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도시 고향 부산의 대중문화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 출신 연예인들로 구성된 ‘갈매기의 꿈’(회장 이경규) 회원들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부산시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고향 부산의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부산시와 부산지역 대중문화산업 저변 확대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갈매기의 꿈’에 소속된 부산 출신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앞으로 부산시 행사에 적극 참여해 다양한 지원과 재능기부를 하고, 시는 각종 행사에 갈매기의 꿈 회원들을 홍보대사나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환경에 있는 지역 대중문화산업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갈매기의 꿈’은 고향 부산의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회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결성됐다. 회원은 영화배우 이재용(부회장)과 탤런트 변우민(사무총장)을 비롯해 윤형빈(개그맨) 김현아(배우) 지대한(배우) 등 20여명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 출신 연예인들 “고향 대중문화산업 키우는데 앞장”
입력 2016-06-27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