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등 新산업 육성방안 내달 나온다

입력 2016-06-27 18:56
정부가 7월 중 전기차, OLED 등 신산업 분야 발전 방안을 내놓는다. 9월 중 자동차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나올 예정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제2차 신산업민관협의회에서 주력 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주 장관은 “공급과잉 업종(조선, 철강, 석유화학)을 고부가-핵심 영역으로 도약할 수 있게 사업 재편을 유도하겠다”면서 “다음달 말까지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위한 금융, 세제, 연구개발, 고용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업계와 공동으로 컨설팅을 진행, 9월 말까지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공급과잉 업종뿐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에 대해서도 시설 투자,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와 스마트카 등 차세대 산업 육성방안도 내놓는다. 주 장관은 “다음 달부터 OLED 등 에너지 신산업과 전기차, 스마트카 등 개별 분야별 발전 방안을 발표하겠다”며 “특히 에너지 신산업 대책은 과감한 규제완화, 종합적인 지원조치를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은 이달 말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하고 8월 중 지역경제 지원 대책도 별개로 마련할 방침이다.

[경제뉴스]





조민영 기자